[궤양성대장염 정의]

궤양성대장염이란 대장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보통은 항문 주위나 직장 주위부터 염증이 시작해서 염증이 심해지면

대장 위쪽으로 타고 올라오는 특징이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결장을 지나 우측과 좌측 모두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궤양성대장염 원인]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특정 세균, 바이러스, 유전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염증성 장질환 발병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증상]

 - 혈액과 점액을 동반한 묽은 변, 설사를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

 - 심한 복통 및 탈수, 빈혈,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식욕이 감퇴하고 체중이 감소되며, 피로감이 잘 느낍니다.

 - 염증이 직장까지 침범한 경우 변비나 변을 본 후의 잔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대장에 나타나는 증상 외에도 관절염이나 피부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vs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차이]

궤양성대장염과 과민성대장증후군 모두 설사와 복통을 동반해 비슷한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원인과 증상에 있어 차이가 뚜렷한데요. 궤양성대장염은 우리 신체 내 세균을 포함한 외부 자극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면서 장 점막을 공격하고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에 비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장/대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이거나 감각기능이 지나치게 예민할 때 발생하며

심리적인 압박 또는 환경의 변화와 같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은 혈변을 본다는 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구분이 되며, 반복적인 혈변과 설사 그리고 전신 피로감, 항문통증, 하혈,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경련성 복통이나 야간설사 등이 심화되어 나타나며 자다가 아파서 깰 정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치료]

약물치료로는 항염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등을 활용하여 치료하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